9월 29일 금요일 18:30에 오산에서 증도까지의 출발은 다음주 추석연휴의 영향을 아직 받지 않은듯 다행히 고속도로의 정체는 없었다.
지금 이시간쯤에 분당에서 출발했었더라면 차 안에서 의미없는 시간을 소비하고 있을지도 몰랐을 일이다.
서울에서 차를 타고 시간을 아낄려면 많은 실시간 정보와 머리 싸움을 해야한다. ㅡ,.ㅡ
우리는 증도에 저녁늦게 도착할 것을 대비해 먹을 음식을 수소문 했다.
군산에서 회를 사걸것인가? 아니면 목포에서 회를 사갈것인가?
이럴 때는 지역 주민한테 연락하는게 가장 빠르다.ㅎ
결국 지인 소개로 압해도 고깃배횟집에서 우럭회를 주문했다.
압해도 끝에까지 가서 픽업해와야 했으나 현지인의 소개로 매운탕재료와 야채를 서비스로 주셨다.
저녁에는 증도나 압해도나 주변에 편의점이 문을 금방닫아서 고깃배횟집이랑 운영하는 수퍼에서 고기, 술, 과자, 원두묶음추, 청갯지렁이를 구입해 1시간쯤 지나서야 증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스노우라인 스크린하우스 쉘터>
어마무시한 스노우라인 하우스 스크린 쉘터를 설치 했다.
진짜로 집처럼 커서 10명도 거뜬히 잘 수 있는 크기다.
그늘막으로 쓰거나 겨울용 쉘터로 쓰기에 적합한것 같아요. 문도 4문 개패식으로 되어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
펀샵에서 구입한 LED와이어 조명이다.
이 조명은 5v 보조밧데리에 꼽아서 사용 가능합니다.
크기나 무게 가성비, 감동은 갑중에 갑 레어템입니다.
10m의 긴 크기와 자유자제로 구부릴 수 있고 가늘어서 다른 물건에 넣어서 간접 조명으로 사용도 가능하며 LED가 생각보다 전선에 잘 붙여 마감을 잘 하였다는 점에서 큰 만족 감을 받았습니다. 특히 13,800원 정도로 저렴하다는 것이 가능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단, 와이어가 피복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끊어질 경우도 생일것 같은데, 납땜 인두기 같은 장비로 간단하게 수리하면 될것 같습니다.
구입정보 : http://www.funshop.co.kr/goods/detail/43518
USB LED와이어 조명
지방에 오면 항상 지역 막걸리 맛을 보는게 좋은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막걸리는 소주보다 몸에 좋은거니깐^&^
지도탁주 "딱한잔" 막걸리의 맛은 서울 장수막걸리 보다 조금 달짝지근한 맛이였습니다.
괜찮은 맛이여서 막걸리는 금방 비웠다.
LED와이어 조명에 이어 스노우피크 녹턴을 대신한 짭턴이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뒤에 소주병은 휴대폰 라이트 간접 조명이다.^^
< 지도탁주 "딱한잔" , 짭턴 >
<고깃배 횟집에서 주문한 우럭회>
< 스노우라인 하우스 스크린 쉘터 >
출입구가 대문만 하다. 이게 무려4개, 문이 커서 시야각이 어마무시^^
저 멀리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가 보인다.
< 증도 소나무 숲 >
소나무 숲은 개인 소유로 관리인이 사이트당 비용을 받는다.
비수기라 그랬는지 하루1만원 정도를 받고 쓰레기(일반,음식물) 봉투를 준다.
1만원에 관리인이 약간 어리숙해 보였으나 바다가 바로 보이는 좋은 소나무 숲이라는점, 숲을 관리하고 있다는점 등이 돈이 아깝지는 않았다.
오전에는 몇 동 없었는데 토요일 오후 되서는 15동 정도 텐트가 늘었다.
소나무숲이 있어서 였는지 따가운 햇볕을 집접 받지 않고 상쾌하고 쾌적했다.
< AMG 티타늄 그릇에 올려 놓은 새우회 >
증도 주변에서 새우양식을 많이 해서 그런지 싱싱한 새우판매점이 많았다. 그렇다면 당연히 새우를 먹어야지!!
너무 싱싱해서 바로 회로먹고 나머지는 새우소금구이로 직행~
<증도 먹은 새우소금구이>
숯에 고기를 굽다가 불이 아까워서 새우소금구이를 해먹었다.
<신안군 증도 해변>
해질 무렵 이곳을 지나는 길에 너구리 가족을 만났다.
사람을 무서워서 했는지 금방 숨어버리긴 했으나 그만큼 해변 주변으로 먹을게 풍부하다는 이야기
좋은 자연환경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동물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간접적 공생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쉽고도 명확한 방법이다.
< 엘도라도 오른쪽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가족 >
<백패킹시 가방에 수납이 가능한 용성카본 낚시대에 아부가르시아 릴 그리고 합사>
증도에 처음 와봤는데 포인트를 몰라서 낚시를 하는 가족들 옆에서 자리를 텄다.
비록 도다리 잡어지만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이 왜 이렇게 부러운지...,
저녁을 먹고도 3시간이 지나야 만조가 되는 터라
헤드랜턴을 켜고 혼자서 음침한 낚시를 했다.
밝을때 했던 찌낚시를 접고 묶음추 낚시로 광어라도 잡을량 낚시대를 던졌다.
잡어, 장어가 올라오고 비닐봉지가 걸리는듯한 밑걸림을 받고 올렸을 때는 박하지가 질질 끌려 올라왔다. ㅡ.ㅡ
이런 최악의 잡어 조과는 꽝조사 타이틀을 얻기 직전,
다행이 힘 있는 입질을 시작으로 감성돔이 올라 와줬다.
어제 광어회 맛을 봤기에, 오늘은 감생이 숯불 구이로 직행^^
요즘이 한창 고기들이 갯바위에 붙을 시기라서 잡고기라도 조과가 꽤 있는 편이였다.
낚시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캠핑 때 몇마리 잡는 재미가 있을때 캠핑의 매력이 더해지는 재미를 누릴 수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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