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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 캠핑 & 다이빙

울릉도 3박 4일 여행(랜트카&캠핑장&프리다이빙)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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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2일째) 

5:00시 내수전 전망대 > 9:00 관음도

 

 

 

내수전 일출전망대로 올라가는 우뚝선 소나무

 

내수전 일출전망대에서 본 일출

 

 

 

 

 

내수전 일출전망대 뒤로 보이는 관음도와 죽도

 

전망대는 2인용 텐트1동을 칠 수 있는데,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부터 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텐트는 안치는게 좋을것 같아요. 우리가 도착전에 1동이 비박을 하고 있었는데, 눈치보며 텐트를 걷고 있었어요.

 

내수전 일출전망대 뒤로 보이는 저동항

내수전 일출전망대에서 보는 일출은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죽도방향에서 해가뜨는데, 나무가지가 있어서 시야를 많이 가리기도 했지만 사진찍는 내내 망원경이 거슬리더라구요. 하지만 전망대 주차장까지 차를 몰고 전망대까지 걸어가는 거리는 짧은것에 비해 울릉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경은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사진도 너무 잘나와요(저는 새벽에찍어서 색감이 별로였어요.)

 

 

 

 

일출을 보고 바로 관음도로 오는 바람에 9시에 너무 빨리 도착해버렸어요.

관음도는 타워형 엘리베이터를 통해 위로 올라갈 수 있어요. 하계는 08:00시~19:00에 오픈인데, 추석이라 그런지 10시부터 무료 개방을 했어요. 그래서 10시가 될 때 까지 푸드트럭 쉼터에서 간식을 먹을 수 있었어요.

 

- 입장료 [ 어른입장료 : 4,000원, 청소년ㆍ군인 : 3,000원, 어린이ㆍ경로우대자 : 2,000원 ]

- 운영시간 [ 하절기(4월~10월) 08:00~19:00, 동절기 (11월~3월 09:00~18:00 ]

 

푸드트럭에서 여러가지 파는데, 울릉도감자 꼭 드셔보시기바랍니다.

그 밖에 마가목주, 호박식혜도 별미였어요. (마지막날에 마가목주, 식혜를 선물용으로 사감)

보통 관음도 갔다가 올 때 식혜를 먹는데, 계단도 있고 이동중에 더워서 미리 식혜를 사서 먹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관음도로 올라가는 타워엘리베이터 계단

엘리베이터 계단에서 보면 멋진 삼선암이 보여요.

근데, 무엇보다 맑은 바닷물은 머리까지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관음도 트레킹 중 죽도를 배경으로 촬영

 

관음도 트레킹 중 죽도를 배경으로 촬영

 

트레킹 코스는 힘들지는 않고 짧지만 뜨거운 햇볕을 가려줄 그늘이 적어 땀이 날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 코스는 안용복기념관입니다.

안용복기념관은 관음도에서 삼선암 방향으로 1분정도 가면 좌측에 가파른 오르막길로 길이 있지만 공사중인 관계로 뒷쪽으로 돌아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안용복기념관 입구를 지나치면 바로 옆에 (관음도에서는 약 2분 소요) 삼선암이 이렇게 멋지게 우뚝 솟아 있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길옆으로 바짝붙여야 다른 차 운행에 방해 되지 않아요.

 

 

 

안용복기념관

추석이라서 그런지 문을 2시에 오픈 한다고 하네요.

많이 기다려야해서 주변에서 사진만 찍고 다른곳으로 향해야 했어요.

 

안용복기념관에서 바라본 죽도

안용복기념관에서 죽도를 바라보고 약간 오른쪽에 시선을 돌리면 독도가 보입니다.

생각 보다 또렷하게 보여서 신기하기도 하고 가슴이 울컥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했어요.

 

이곳에서 서울까지 345km 밖에 되질 않더군요.

서울에서 해남 끝까지 보다 더 가깝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어요.

 

우리 일행이 8명인 관계로 멋진곳을 찾아 비작을 하려고 석포 전망대를 답사했어요.

근데, 생각보다 멀어요.

전망대 갈림길(공중화장실)에 차를 놓고 가셔야하고 - 석포전망대 까지는 1시간 30~50분정도 소요된것 같아요.

공중 화장실 앞에 반듯이 차를 놓고 가셔야해요. 길이 너무 가파라 엄청 위험해요.

 

가는길은 고즈넉하니 여유럽고 좋았으나 전망대 근처가 너무 음습하고 풀들이 많아서 비박을 하기에는 안좋은 기운이 들것 같았고 일몰 뷰도 좋지 않을것 같았어요. 주변에 나무들로 시야가 온통 가려져 있었고 사람들이 오고 간 흔적들이 전혀 없었는지 온통 낡았고 가을인데도 불구하고 습기가 많아 귀신나올 분위기예요.

울릉군에서 관광코스로 개발 해놨다고는 하는데, 공무원분들 각성 좀 하셨으면 하네요.

 

낡고 관리가 안된 팔각정, 새들의 안식처로 사용되고 있는듯 했어요.

가는 길에 나리분지에 들렀는데,

나리촌 식당에서 모든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산채정식(1인 20,000원)을 시켰어요.

메뉴별로 모두 시키는게 더 비용이 많이 나올것 같아서 정식으로 시켰는데, 정식이 탁월한 선택인것 같아요.

추가로 씨껍데기술도 시켰는데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였지만 막걸리 맛은 좋았어요.

 

 

울릉도 씨껍데기 술

 

오전에 엄청난 스케쥴을 소화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거북바위에서 다이빙을 했어요.

저녁무렵 이였지만 3mm 수트에도 물은 따뜻했어요. 우리 크루 일부가 초보 프리다이버라서 물살이 약하고 안전한 거북바위를 선택한것은 잘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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