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호텔 아트페어(AHAF) & 아트 아시아
기간 : 2019.08.08(Thu)~11(Sun)
티켓 : 입장권10,000원, 도록 10,000원, 입장권+도록은 15,000원에 각 층 인포데스크에서 판매
인터넷에서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AHAF) & 아트 아시아 패스권을 1만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저는 작가분의 초대로 저는 VIP초대권을 받아 관람하게 되었어요. AHAF는 이번에 코엑스 파라나스호텔에서, 아트아시아도 코엑스에서 장소가 변경 되었는데, 작년에는 킨텍스에서 김형석작곡가가 기획을 했어서 퍼포먼스가 화려했는데, 이번에는 어떤지 무척 궁금했어요.
코엑스에 위치한 파라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AHAF는 고급스러움을 더한 카드가 들어 있네요.
VIP에게 제공하는 라운지 무료음료 제공 및 카다로그, 행사 기간 중 레스토랑 15%할인도 가능합니다.
코엑스에서 파라나스 호텔 1층에서 내려 호텔 엘리베이터로 갈아 탄 후 7층으로 올라가면 인포데스크에 티켓을 제시 하면됩니다.
7층 입구에서는 아직 오픈 전 인지 카다로그랑 준비물이 이렇게 수북이 쌓여 있네요.
이렇게 호텔 7층에서 10층까지 각 룸마다 갤러리가 입주 해 있습니다. 오픈 직전에 찍은 사진이라 사람이 없어 보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비집을 수 없도록 좁아지는 인파 때문에 빠른 관람을 추천드립니다.
현대미술관에서 이응노선생님 전시를 하고 있는데 이에 맞춰 이응노 선생님의 작품이 전시 되어 있네요.
너무 똑같아서 올라퍼엘리아슨 작품 인줄 알았는데, 이름 모를 작가의 작품이였어요. 누가 먼저 위 기법을 구현 했는지는 알 수는 없었지만 너무 똑같아서 약간 당황 했던게 사실입니다. 제 얼굴이 낫뜨거워 곧 바로 나봐버렸습니다.
AHAF 메인 작품으로 봤던 쿤작가의 작품이 이렇게 다양하게 똬~
작가님이 방에 계셔서 다양한 질문들과 함께 작품 소개도 해주셨어요. 인기가 가장 많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룸이였습니다. 다양한 콜라보와 함께 완성도 높은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었는데, 완성도가 좋아 작가의 열정을 볼 수 있었던 장소 중에 하나였습니다.
서울대학교 작품들에서 부터 제프쿤스, 쿠사마 야요이, 이응노 까지 현대미술을 이끄는 다양한 장르의 젊의 작가들의 신선한 무대가 좋았습니다. 따라서 서양의 고전미술 전시 판매 되지는 않으니 참조하세요.
아트페어는 자주 다녔었는데, 호텔페어는 처음이라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호텔페어 가실 때에는 좀 더 요령 있는 팁을 드려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첫째, 최대한 빠른 시간대 관람을 추천합니다.
대부분 11시 12시에 입장이 가능 하므로 줄을 서는 것을 피할 수 있고 관람시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둘째, 입장은 7층 이더라도 10층부터 내려오면서 관람한다.
인파가 몰리는 것도 문제지만 대부분 엘리베이터가 지연될 수 있어서 비상 계단을 통해 내려 오면서 관람하는 것이 좋다.
셋째, VIP라운지를 잘 활용한다.
이번 파라나스의 경우 300개가 넘는 갤러리가 입주해 있어서 3시간 이 넘는 시간이 소요 되었어요. 중간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라운지에서 음료 및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체력을 보충할 수 있었는데, 대신 라운지가 소규모라 자리 선점은 필 수.
넷째, 백팩 같은 가방은 위험 요소중에 하나
인파가 몰리기 시작하면 좁은 문과 통로 사이로 2명이 간신히 지나가는데, 자칫 잘못 해서 벽에 걸린 작품이 떨어지거나 파손이 간다면 보상 해야 하거나 작품 구입을 해야할 경우가 생깁니다. 저의 경우에도 에코팩을 갖고 다녔는데도 불구하고 가방을 잡고 좁은 틈 사이로 조심스럽게 다녀야만 무사히 작품을 지나갈 수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다섯번째, 아르바이트 보다 작가가 있는 방에서 작품 설명을 듣자.
작품이 잘 팔리지 않아 아르바이트 하시는분이 대신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작품에 대한 정보나 작가 정보를 알 수 없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이 생겨서 작품 앞에 서 있다면 도슨트 처럼 귓가에 작가의 목소리가 들릴거예요.ㅎ
여섯번째, 작은 사이즈 작품의 소품을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룸에서 이루어지는 페어라 대규모 페어와 달리 저렴하고 작은 사이즈의 작품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만큼 저렴한 가격대의 소품 구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제프쿤스 같은 유명한 작가의 소품 구입도 가능합니다.
아트아시아도 작가님의 VIP 초대권으로 전시를 관람했어요.
2018년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김형석포퍼먼스와 함께 멋진 무대들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코엑스에서 저렴하게 하는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전시홀 D2홀에서 열리는것 같아요. D2홀은 전시홀 3층 끝에 있어요.
인포데스크 앞에는 벤치가 없어서 누구를 기다릴 때에는 항상 서 있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전시를 보기 전, 후에도 계속 서 있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토요일 11시 조금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한적하니 작품 감상 하기에 너무 좋아요. 일호갤러리 및 몇몇 갤러리도 꽤 판매가 된 상태 였어요. 전시장 규모가 적은것 처럼 보이지만 적당한 사이즈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좀 더 오랬동안 감상할 수 있었어요. 서울아트페어는 사람이 많고 너무 커서 작품에 집 중 할수 없는 단점에 맞춰 틈새 시장을 잘 공략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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